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책] 템스강의 작은 서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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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템스강의 작은 서점

Jay 2024. 1.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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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935140&start=pnaver_02

 

템스강의 작은 서점

스웨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던 샬로테는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모가 자신에게 런던 한가운데에 있는 서점을 물려주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서점을 팔기 위해 샬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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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중심 등장인물은 크리스티나(엄마), 대니얼(아빠), 사라(이모), 샬로테(주인공), 알렉스(사별한 남편), 윌리엄(새 연인), 헨리크(회사 직원), 마르티니크(서점 직원), 샘(서점 직원), 린제이(샘의 연인), 테니슨(고양이).

재밌게 술술 읽었는데 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몇 가지 궁금증. 자매가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이유가 너무 짧게 지나간다. 그냥 폭력이 끝이었고(물론 폭력은 굉장히 나쁘다). 사라와 크리스티나, 대니얼의 삼각관계도 조금 허술했고. 대니얼은 누가 신고했을까? 사라가 신고한 건지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라와 샬로테가 닮았다고 해서 출생의 비밀이 있는건가 했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크리스티나는 사라, 대니얼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이유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건 넘어가고. 윌리엄과 사랑에 빠지는 것도 급격히 진행된 느낌. 원래 사랑은 그런거다 나도 모르게 빠지는 거다, 과정이 없는 걸 이해 못하는 나는 연애세포가 죽었기 때문인지. 책 두께에 비해서 의문이 많이 남은 책. 중간에 조앤K.롤링 작가 나와서 500권 해리포터 책 털어내는 장면은 조금 웃겼다. 장난감 가게 이야기 나올 땐 내가 아는 장소 같아서 반갑기도 했고.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템스강' 때문. 몇 년 전 잠시 다녀온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때라 눈에 들어온 거지. 한동안 진로, 거처, 인생 문제로 고민을 많이했다.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고 소강상태일 뿐. 급하게 찾고 싶지도, 억지로 만들고 싶지도 않기에 현상유지를 택했다. 다만 마음가짐과 시각은 조금 바꾸기로 했다~ 

해소되지 않은 것들은 독서와 개인 시간으로 출구를 찾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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