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책] 어른의 어휘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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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른의 어휘력

Jay 2022. 3. 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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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힐 줄 알았는데 모르는 단어도 많이 발견하고 국어 공부도 하고 싶게 만든 유익한 책.

 

출처: 네이버 책

'말은 인격이다'

'공감 능력의 중요성'

 

생소하고 재미있는 단어들이 많아서 몇 개 추려봤다. 

특히 '될뻔댁'과 '겉볼안' 같은 단어는 요즘 말이라고 해도 믿겠다. 

그리고 독서 커뮤니티 모임인 '트레바리(영어)'의 우리 말 뜻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재밌다~

 


 

<단어>

1. 제사날로 (부사) 남이 시키지 않은, 저 혼자의 생각으로
예) 10년 전에 책 읽기 힘들다던 친구는 서서히 책 읽기를 포기하고 있고, 내가 제사날로 찾은 원인은 이러했다.
2. 자그럽다 철판 긁는 때처럼 신경을 굉장히 자극하는 마찰음
3. 두 다리의 사이를 가리키나 두 물건의 틈을 일컫기도 함
예) 발샅, 손샅, 사타구니(두 다리 사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두 번 겹치면 '샅샅이(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4. 보람줄 읽던 부분을 표시하는 용도로 쓴 끈의 명칭
- 보람하다: (동사)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어버리지 않으려 표를 해둔다.
5. 칠칠하다 (형용사)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6. 새물내 빨래하여 이제 막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7. 고상고상 잠이 오지 않아 누운 채로 뒤척거리며 애를 쓰는 모양
8. 반송반송 참은 오지 않으면서 정신만 말똥말똥 한 모양
9. 샛별눈 (명사) 샛별같이 반짝거리는 맑고 초롱초롱한 눈.
머루눈, 참눈, 맘눈, 세상눈, 글눈 등의 표현도 있다.
10. 안다니 (명사) 무엇이든지 잘 아는 체하는 사람.
11. 트레바리 (명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
12. 될뻔댁 될 뻔하다가 안 된 사람
예) 부자 될뻔댁
13. 괴까닭스럽다 괴상하고 별스럽게 까다로운 데가 있다.
14. 오그랑이 (명사) 마음씨가 바르지 못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너의 진심 따위 중요치 않고 내가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이 너의 할 일이라는 식으로 감정노동을 요구하는 오그랑이들이 적잖은 세상이긴 하다.
15. 겉볼안 겉을 보면 속을 안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16. 사이비(似而非) 진짜같이 보여도 가짜
17. 어금지금하다 (형용사) 서로 엇비슷하여 정도나 수준이 큰 차이가 없다. = 어금버금하다.
18. 웍더그르르 (부사) 크고 단단한 물건들이 서로 함부로 부딪치면서 굴러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19. 왁다그르르 (부사) 작고 단단한 물건 들이 서로 함부로 부딪치면서 굴러가는 소리나 모양.

 

어른의 어휘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참 멀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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