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책]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본문

Review

[책]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Jay 2022. 3. 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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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P. 125


티타가 만드는 음식을 나도 먹고 싶다. 특히 12월의 '칠레고추' 요리! 페드로와 티타를 불꽃으로 만들어버린 음식. 그리고 헤르트루디스가 좋아하는 '크림 튀김'도!

'11월'을 읽으면서 티타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했다. 정신 vs 육체, 이성 vs 감성. 결혼식은 티타와 존도 티타와 페드로도 아닌 자녀들의 몫이었다. 이십 년을 넘게 돌고 돌아서 티타와 페드로가 이어지긴 했다. 막장과 판타지가 섞였지. 

존은 보살이다. 도를 닦은 사람 일지도. 

티타에게 사랑을 맹세했던 페드로는 마마 엘레나의 반대에 부딪힌다. 여기서부터 꼬여버린 거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티타 옆에 있을 방법으로 언니인 로사우라와 결혼하는 건 충격 전개였다.

가문의 전통이라고 막내딸인 티타를 결혼도 못 하게 하고 평생 자신을 돌보게 한 마마 엘레나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그리고 죽어서도 가끔 티타를 괴롭힌다. 살아서 너무 못살게 굴어서 그 후에도 약간 트라우마 처럼 남은 듯. 결국 이겨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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