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중드] 경여년 본문

Review

[중드] 경여년

Jay 2022. 4.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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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이두

총 46화인 경여년을 다 봤다. 장편인 만큼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 역시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 덕분인지 인기가 정말 많다. 초반 아역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큰 감흥 없이 보다가 30화 넘어서는 이야기들이 풀리면서 정말 흥미진진했다. 연결된 인물들, 넓은 세계관과 실마리가 풀리면서 큰 시너지를 낸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 '범한'이 100수가 넘는 시를 읊는 장면. 연기력에 정말 감탄! 극에서 술 엄청 마시고 머릿속에 있다는 시를 줄줄 외우는데, 연회가 끝나고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계획했던 일을 하러 황궁으로 들어간다. 정신력도 의지도 대단한 사람.

 

사실 장약윤을 보면서 예전 동료의 얼굴이 떠올라서 가끔 몰입에 방해가 됐다. ㅠㅠ 멋있음은 다른데 얼굴이 닮았다.

 

경제

경제와 진평평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몰입해서 봤다. 

그리고, 경제의 명대사!

 

活着回来
살아서 돌아오거라

 

진평평

진평평은 두 얼굴의 사나이~ 전략이 제갈공명 뺨친다. 큰 그림도 작은 그림도 잘 그리는 역할. 선한척 하는 무서운 사람이다.

 

북제여황제 / 이홍성 / 궁전

그리고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다. 투라대륙에서 본 얼굴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

당삼(언빙운)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주죽청(북제여황제 역), 오스카(이홍성 역), 소운도(궁전 역), 시인(하도인), 태탄(정거수)까지 한 번 본 얼굴들이 나와서 재밌었다. 다른 배우들은 바로 알아챘는데 궁전 역할을 맡았던 투라대륙 소운도 배우는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미지가 너무 달랐기 때문! 

언빙운 나쁜 놈이라는 댓글 보고 계속 주시했다. 스포아닌 스포를 보면 머릿속에 그 기억이 유독 또렷해서 그 장면을 기다리게 된다ㅠㅠ 나쁘지만 불쌍한 언빙운.

 

오죽(출처: 바이두)

오죽은 극에서 장약윤의 삼촌으로 나오는데 실제 나이는 5살이 어리다. 안대를 끼고 있어서 몰랐는데 눈이 엄청 크다. 

 

 

 

9품 궁수 연소을도 눈이 엄청 크다. 이운예에게 충성을 바치는 인물이라 마지막에는 조금 안타까웠지만... 그런데 바이두에서 자료를 찾다가 독특한 걸 발견했다. 인물 소개 아래쪽 '관계'란에 전 여자친구까지 표기되어 있다..! 약간 충격이다. 우리나라도 연관 검색어에 가끔 얽혀서 나오긴 하지만, 이렇게 명시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니깐. 특이해~

 

최고 빌런은 따로 있었다. 반전이었던 2황자. 관심 없는 척, 문예를 즐기는 척하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 시즌 2에서 이야기가 풀리겠지~

 

시즌 2는 언제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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