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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완주를 다녀와서 점심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빨래 숙제가 있었기 때문..... 빨래를 기다리면서 에어컨을 틀고 누워있던 시간은 천국이었지만 앞으로 7월은 그렇게 퍼져있을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얼른 빨래를 널고 밖으로 나왔다. 슬로우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하필 쉬는날(목요일ㅠ)이라서 수문당으로 향했다. 나는 팥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아서 토마토 생과일 주스를 시켰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팥쉐이크를 먹을거다. 은혜님 쉐이크 먹어봤더니 달달하니, 약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었다. 옛날 팥빙수 맛!! 저녁은 비스트로 로지 그라탕도, 파스타도, 후토마끼도 조화롭게 너무 맛있었다. 반잔 맥주와 함께한 만족스러운 저녁 ㅠㅠ 7월 동안 가끔와서 안 먹어본거 하나씩 다 먹어봐야지,, 낮에 텐동먹으로 조만간 또 갈거다.
목포에 와서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면 그건 바로 달리기. 바다가 있어서 해변 러닝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기간 중에 비가 많이 온 날, 일출을 보러가는 아침 프로그램이 있는 날 그리고 주말을 제외하고 끝까지 뛸 수 있었다. 마지막은 5km 마라톤까지 완주. 항상 걷뛰였는데 이 날은 쉬지않고 달렸다. 수고했다 정말 그래서 기록하는 5월, 6월의 달리기 기록(ft. 런데이) 총 97.47km, 28일을 달렸다.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뛸 수 있었어요.
늦은 6월 정리. 이것 마저도 저장해두고 7월 2일인 오늘에서야 마무리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ㅎㅎㅎ 오늘만 블로그 일기를 몇 개를 쓰는건지?(사실 방금 두 개 썼는데 굉장히 많이 쓴기분 흑) 매일 매일이 신나고 재밌었는데 요며칠 지나고 보니 왜 오래된 것 같을까. 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아 ㅠ.ㅠ 1. 6월 1일(화) 6월의 첫 러닝은 보리마당 코스로 결정! 금계국이 한창이다. 노란 물결로 물들어 있던 곳, 수빈님의 제안으로 진짜 오랜만에 새천년 체조를 췄다. 이 날을 시작으로 우리의 아침 스트레칭은 종종 새천년 체조로 대체하고 있다. 노래가 한국인의 정서에 참 잘 맞는듯...? 빠른 템포로 전환될 때도 너무 흥겹다. 그리고 은근히 힘듬 ㅋㅋㅋ 돌멩이 지압길이 있어서 셋이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
청년 마을 발대식으로 함께 간 완주. 1탄 문경에 이어서 2탄 시작! 기존에 있던 3개의 청년마을과 올해 새로생긴 12개의 마을이 모였다. 무대에서의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행안부 장관님을 포함한 부스 투어가 시작되었는데 그 첫번째는 바로 목포! 괜찮아 마을 부스였다. 카페에서 수다떨다가 문득 해본 검색에서 마침 장관님이 목포 분이신걸 알았다. 목포 사투리(아따~, 시방~)를 사용해서 멋있게 인사하는 건 하지 못했지만 역시 말잘하는 괜찮아 마을의 준비된 사람들ㅎㅎㅎ 지켜보는 나도 괜히 뿌듯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다양한 컨셉의 마을들 중에서는 흥미로운 팀들이 몇 개 있었다. 특히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파충류와 함께한 팀들... 그저 신기했다. 행사 일정이 끝나고 장을 봐서 근처의 숙소로 되돌아갔다..
오랜만에 유일한 동기님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메뉴는 양꼬치 당첨! 양꼬치에는 칭따오지~! 양고기, 양갈비살, 온면을 시켜서 먹다가 "양쪽갈비"가 눈에 띄어서 한 번 주문해봤다. 1인분에 6개가 나오는데 역시 쪽갈비는 맛있다,, 뜯는 재미도 있고? 다시 봐도 또 먹고싶네 ㅠㅠㅠ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았는데 인원이 두 명이라 적당히 시켜먹었다. 뷔페처럼 음식을 조금씩 골라먹는게 있으면 좋을텐데. 예를들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요리가 몇 개 있고 2인분이면 그 정도 양만큼 적당한 가격을 내고 이용하는 거지, 띠싼씨엔이랑 라피랑.... 깐뺀오징어도 맛있다고 하던데 조만간 다시 가서 먹어야지! 후식타임 평화광장 바다 분수를 보면서 먹었다. 이 날 음악 선곡이 좋았는데 무슨 곡들이었는지 기억이 안남ㅠ 두 개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