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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흥청망청 멤버 스칼렛과 함께한 광주 당일치기. 각자 서울에서 목포에서 출발해서 광주송정역에서 만났다.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검색해온 밥집으로 향했다. 평일이었지만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사람이 은근히 있던 동명동 거리) 메뉴는 와규 솥밥이랑 전복 솥밥을 주문했고, 누룽지까지 완벽하게 해치우고 주 목적인 리프트와 모노레일을 타러 지산유원지로 향했다. 리프트 타러 고고. 난 이미 들떠있었다. 꽤나 오래된듯한 모습, 은근히 경사가 있다. 15분 정도 탔으려나, 올라와보니 꽤 높다. 앉아있을 때는 오히려 조금 쌀쌀했는데 올라오니 날씨가 더 따뜻했다. 조금 걸어서 이동하면 모노레일을 타는 곳이 나온다. 역시 꽤나 오래된듯한 모노레일. 평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시는걸까..
새로운 둘레길 코스를 발견했다. 언덕만 조금 참고 올라오면 꽤 괜찮은 평지가 있고, 선선할 때 피크닉을 나와도 좋을 곳. 바람이 불어 그런가 어제도 오늘도 하늘이 굉장히 파랗다. 내가 좋아하는 깨끗한 하늘. 하지만 기온은 그렇지 못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홍감동님의 모험을 한 날. 무성히 난 풀과 잡초를 헤치고 바위 계단을 따라 마을을 내려갔다. 그랬더니 옷에 쇠무릎이랑 가막사리(도깨비 풀)가 잔뜩 붙어있었다!!! 얼마 만에 느끼는 따끔따끔한 촉감인지! 잠시 걸터앉아서 붙은 아이들을 떼어냈다. 정말 너무 웃겨.(ㅋㅋㅋㅋ) 그리고 마을의 윗동네는 지금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다. 혼자라면 절대 오지 않았을, 여기로 내려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테지만 호기심 많은 지인 덕에 여러 길을 가본다. 폐허가 된 곳들..
마라톤 한지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왜 이렇게 오래된 느낌일까. 그때 미처 저장하지 못한 동영상을 훑다가 활짝 웃음 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뛸 때는 너무너무 힘이 들었지만 또 굉장히 신났었다!!! 다같이 하는 재미는 참 크다. 소리질러~(마라톤이 끝나고) 아직 초반이라 나름 쌩쌩하다 크크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이번 달은 10km 과제가 아직 남아있는데 ...!
어제도 오늘도(17일) 날씨가 너무 춥다. 원래 계획은 자전거 타고 시립도서관+동네 산책(서점) 주변 가는 거였는데 날씨가 이렇다 보니 무리일 듯하여 근처 목포항과 삼학도 공원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그런데 자전거 타고 발을 처음 내딛는 순간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웠다. 아직 겨울 준비도 안됐는데, 가을을 충분히 느끼지도 못했는데 지구가 많이 아파서 날씨가 이렇게 심한 변동을 겪는 건지 급작스러운 변화에는 내 마음도 옷도 준비가 안됬는데.....(그래서 인터넷으로 겨울 이불과 몇 가지를 구매했다. 숙제 하나 끝!) 아무튼 나왔으니 한 바퀴는 돌고 가고 싶어서 목포항으로 향했다.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해는 쨍하고 그 빛을 받는 바다의 색이 참 파랬다. 유..
이번 주(10월 11일~17일)에 먹은 음식과 방문한 장소에 대한 선택적 기록. 1. 구라파소년 2번째 방문한 구라파 소년. 식전 샐러드 부터 식후 디저트까지 나오는 곳! 아직 2번 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메뉴는 다 맛있을 것 같다. 3번째 방문에는 꼭 양갈비 스테이크를 먹을거다. 2. 배달음식(마라탕) 중국 교환학생 시절에 일주일에 3번은 먹었던 마라탕. 가끔 생각나서 음식점에 방문하거나 배달해서 먹으면 너무 맵다. weila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맵찔이가 먹기엔 너무 자극적이라 다음날 속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하는 음식. 그리고 cu도 꼭 추가를 해야 한다. 내 입맛에 맛는 단골집을 발견한다면 자주 갈 텐데, 예전만큼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 단골집을 찾지 못했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