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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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동

Jay 2021. 8.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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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동 뉴스레터 리스트

 

뉴닉을 시작으로 시사/경제쪽에서 몇개의 뉴스레터를 구독하다가 차츰 읽지 않는 날 발견하고는 그쪽 관련분야에서는 뉴닉, 미스터동만 남겨두고 다시 해지를 했다. 

미스터동을 남겨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미스터동의 대표가 쓰는 독자편지의 내용이 좋아서.

구독을 막 시작했을 때에는 그 날 그 날 읽다가 목포에 오고 나서 다른쪽에 관심이 팔리기도 했고 핸드폰을 예전처럼 많이 보지는 않아서 바로 읽지는 않지만, 매일 한 번씩 들어가는 네이버 메일을 확인할 때 미스터 동의 뉴스레터 제목은 언제나 참 좋다.

최근의 메일들 중 제일 마음에 든 제목은

 

* 빈둥거리기는 쉬워도 휴식은 어렵다.

* 요즘 어떤 날을 보내고 계십니까

 

이렇게 두 가지.

 

돌아오는 나의 주말, 필요한 건 진정한 휴식이다.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보는 것, 나홀로 자전거를 타는 것, 가만히 멍때리는 것 등. 어떤 것이 진정한 휴식일지 곰곰히 생각하고 쉼을 잘 취하고 싶다. 요즘 나는 어떠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걸까. 목포에 온지 3개월이 흘렀다. 정신없이 지나간 날들도 많고 요즘은 놀면서 해야할 것들이 생겨 피곤함을 느끼는 동시에 부담이 조금 생겼었다. 최근의 일주일은 유난히 정신없고, 혼자만의 시간이 없고, 이런저런 것들을 받아들이며 소화 시키기에도 벅찼던 날이었던 것 같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월요일은 푹~ 쉬고 화요일부터는 다시 풀충전이 된(안으로도 밖으로도) 제이로 돌아와야지.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갈수록 많이 느낀다.

바깥의 이야기로 조급해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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