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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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1-2022 목포

DAY 5 (한 주 마무리)

Jay 2021. 5.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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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 꼭 어제나 그저께 일어났던 일 같다.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해봤다. 원래 해변가에 쓰레기가 더 많을테지만 이후 조식 일정이 있어서 근처 유달산 산책로 쪽으로 실행했다. 작은 쓰레기가 대부분일 것 같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발견했다. 부피는 작았지만 담배꽁초가 정말 많았다... 담배꽁초를 주울 때 속 안에 있는 내용물에서 냄새가 많이나서 약간의 간접흡연을 하기도 했다.(ㅠㅠ) 

플로깅을 마치고 너무나 궁금하던 집씨!로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다. 이국적인 느낌과 몽환적인 음악을 들으며 빵과 샐러드, 토마토두유 스튜를 먹었다. 샐러드 속 비트무침이 특히나 맛있었다. 든든하고 건강한 아침을 아주 집중해서 먹은 시간이었다. 돌아가는 언덕길에는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다. 집집마다 꽃으로 조성된 담벼락을 보는 재미가 있다. 

오전 프로그램은 컨셉진스쿨의 "홍보"파트를 시청하고, 어제 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았다.

목적, 컨셉, 구성! 

오후에는 크라우드 펀딩에 관하여 "때밀"님의 강연이 있었다. 책을 판다는 것을 목적으로 쓰는 방법, 크라우드 펀딩의 책소개를 써보는 시간, 이전에 와이비님과 해왔던 내용과 약간 다른 관점(마케팅적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지만 홍보의 넓은 방향을 맛봤던 시간이었다. 

일주일동안 너무 알차게 살아서 그런지 기상부터 조금은 힘든 날이었다. 생각보다 일찍 프로그램이 끝나서 숙소로 돌아와서 중간잠으로 체력을 보충했다. 역시 잠은 보약인 것 같다. ㅎㅎ 회복을 하고 코옹코옹으로 가서 밥계의 하이라이트...! 남은반찬 싹쓸이하여 저녁을 만들었다. 계란볶음밥, 월남쌈, 나초와 샐러드, 밀푀유나베 재탕국을 준비했다. 밥을 먹고 2개의 테드영상으로 일상공유회를 마무리했다. 테드를 오랜만에 봤는데 하나는 골든써클, WHY --> HOW --> WHAT에 대한 생각, 신념에 대한 주제였는데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다음에 다시 봐야할 것 같다. 두번째 영상은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를 제한과 연결해서 풀어가는 내용이었다. 오늘 내가 내린 결론은 마음껏 상상하고 실행하자! *제한 금지

공식 일정들을 마무리하고 9시 30분에 숙소에 들어가기가 아쉬운 마음에 나나님과 테드님의 집쪽 산책을 하고 왔다. 손수 페인트칠을 한 테드님의 집이 인상적이었다. 등에 필름을 붙힌 히든포인트도! 웰컴드링크도 받아왔다 ㅎㅎㅎㅎ 목포에 있으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을 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져간다. 체력도 잘 챙겨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이번 주말에는 푹! 쉬어야지.

집씨 소울푸드
담장의 장미꽃
플로깅 결과물
코에 하트무늬가 있는 고양이
푸짐한상: 재료싹쓸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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