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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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1-2022 목포

5월의 마지막날

Jay 2021. 6.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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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 31일의 기록

네 개의 방 , 네 개의 세계

4인 작가의 전시를 보러갔다.
덕수님의 일기장을 구매하고 은혜님의 사진 엽서를 가져왔다. 예전에 찍은 눈사람 3인이 기억나서,, 세자매를 상징하는 것 같아서. 소리와 매치되지 않은 영상을 보는건 힘들어서 중간에 나와버렸다. 귀여운 영상에서는 그에 맞는 소리를 기대하는건 나쁜것일까..?

삼학도 공원

이날 아침에 처음 가 본 삼학도 공원에는 양귀비가 활짝 피어있었다. 목포에 와서 이렇게 많은 양귀비를 처음 보았다. 아니 사실 그 전에는 이 꽃이 양귀비 인줄도 몰랐지. 여유가 생긴걸까, 아니면 정말 꽃이 많아서 그런걸까 날이 좋아서 그런걸까 이곳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붉은색. 빨간색 양귀비.

카레 + 라면

얼핏 보면 된장찌개 같지만 물조절을 실패한 카레였다. 걸쭉한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면사리를 추가~

맛있었다. (카레엔 역시 김치지, 곁들인 오이장아찌도 새콤달콤 아삭아삭.

카페 델마르

리오님과의 사진 촬영이 끝나고 카페 델마르로 향했다.

밖의 바다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한 바위가 인상적이었다. 2층만 좋은줄 알았더니, 3층 뷰와 그 위의 루프탑은 더 환상적.

귤삼총사

웃는 얼굴의 귤친구들.

88포차

이런 음식들을 생으로 먹게 될줄이야.

생닭똥집, 생닭발!!!!! 김밥과 국수는 덤~! 

안주가 완전 최고였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의 분위기와 플레이리스트! 추억 저장.

유달산 일출

저 붉으스름한 곳 안에 해가 가려져 있다. 구름 속에서도 존재감이 아주 크다. 

일등바위도 처음 가봤다. 첫째날 간 곳은 마당바위였다.  일등바위여서 계속 오르막인줄로만 알았지. 중간에 내리막길이 있을 줄 몰랐다. 표지판을 잘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집씨의 콩국수

이른 여름 음식 맛보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거리 식당

홍어!!! 처음 먹어봤다. 쿱쿱하고 꾸리꾸리한 냄새 그리고 먹었을 때 올라오는 암모니아?향.

홍어가 이런 맛이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나도 적응하면 슬슬 홍어의 세계로 빠질 수 있을까?

갑자기 중국에서 생활할 때 마라탕속 추가하는 식초에 중독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처음에는 이런걸 왜넣지 하다가 점점 들이붓는 나를 발견. 하지만 한국에 와서 다시 마라탕+식초를 안먹다버릇 하니까 다시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조금만 넣고 먹는다.

개기일식...?날

이날 달이 크다고 해서 노적봉의 바위에 홀로 올라가서 달을 봤다.

약간 어둡고 무서워서 박혜경의 고백,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라는 노래를 아주 크게 틀어놓고 야경을 감상했다.

아빠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뒤에 엄마의 모습을 같이 보니 괜시리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타지에 있구나를 느꼈다.

대방동 바다 플로깅

쓰레기 줍고 러닝하는 금요일~!

해변에 쓰레기가 꽤나 많다. 불꽃놀이가 끝난 뒤의 잔해와 떠밀러온 스티로폼, 심기어 가스통?도 있었다.

쓰레기를 줍고 가는 길에도 눈에 보이는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양귀비외 각종 들꽃

목포의 꽃 풍경. 너무 예쁘다.

버터 크림

마카롱 맛집.

열도님 찬스로 시내에 다녀왔다.

차 안 사주

신기한 광경을 봤다. 차안에서의 사주와 타로라... 다른 바닷가 근처에서는 못봤던 풍경 ㅎㅎ 재밌당

제주도에 갑니다 (feat. 퀸제누비아)
날씨 요정과 함께하는 어리목 코스~

이때까지는 괜찮았다.....

어리목코스 초반 등산부분 계단이 너무 많아서 힘이 든다. 내 무릎이랑 발목 ...

목포에 와서 달리기를 열심히 하고 풀어주지 않아서 그런가 나날이 알통이 베기고 있다.

흑..

한라봉 쥬~스
딱새우회 + 고등어/참돔/광어 회

맛있는 안주와 생맥주. 최고다 최고~

24시간을 굉장히 알차게 보내고 왔다.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 1:00 배 탑승

- 6:00 배 하차

- 8:00 쏘카 대여 및 아침(우진추어탕: 고사리 해장국, 몸국)

- 9:00~14:00 등산

- 14:00 고기국수

- 15:00 동문시장

- 16:00 배타러 제주항 --> 와이비님의 숨막히는 도착 ㅋㅋㅋ

- 22:00 귀가

노을

 

브릭레인 브런치

 

아주 알찬 일주일이었다.

그리도 The Greatest Escape을 들으며 했던 드라이브도..! 잊지못해 ㅠㅠㅠㅠㅠ

6월도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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