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무더위 속 경사 오르기는 힘들어(feat. 카페유달) 본문

Daily/2021-2022 목포

무더위 속 경사 오르기는 힘들어(feat. 카페유달)

Jay 2021. 5.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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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포에 온지 2주차 주말이다! 어제는 주간 쉼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이라 조금은 바쁘게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이렇게 저렇게 하루를 보내다가 새벽 2시쯤 잠이 든 것 같다. 

그리고 일요일에 걸맞은 늦잠을 푸~욱 자고 일어나서 침구를 교체하고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날씨가 너~무 맑았기 때문이지.

김밥 클릭에 들어가서 참치김밥 한 줄을 사고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이렇게 무더운 날 경사길을 오르고, KF마스크를 쓰고, 가방도 메고... 잠시 쉬어가려고 그늘에 앉았더니 머리가 팽 돌고 어지러웠다. 객기부린 나 반성해....

아침 조깅 때 갔던 조각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김밥을 먹으며 노트북을 할 요량으로 챙겨왔는데, 약간 과했던 욕심이었다 하하;; 그래도 숲에 들어와서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서 지친 몸에게 휴식을 주었다. 그런데 몇 분 후 모기떼의 공격을 받고 결국 자리를 피했다. 다리에 물린 모기는 내 손에 맞아서 피를 보고 전사해버림. 날이 덥긴 하지만 숲에 올 때는 가급적 긴 바지를 챙겨 입어야겠다. 그 짧은 시간 내 많이도 뜯겼다. 맛있었니 모기들아...? 

조각공원에 걸어오는 사람은 적은 것 같고, 대부분 차를 끌고 산책하러 많이 오더라. 난 조금 미련했던 것 같아(ㅠㅠ) 힘들게 올라왔는데 모기가 있다고 해도 금방 내려가긴 아쉬워서 장소를 조금 바꿔서 분수대 앞에 잠시 앉아있다가 카페를 가기로 결정! 내려오면 바로 위치해 있는 유달카페에 왔다. 그런데 이 카페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잘해놓았다. 코로나도 있고, 자리 배치도 조금 애매해서 그런가 카페 사장님이 노트북을 하는 걸 별로 반기지 않았다. 다음엔 지인을 데리고 이야기하러 와야지~~! 그런데 오늘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난 창가석에 앉아있긴 하지만 1인 좌석 같은곳에 앉아있으니깐.....(소심한 반항)

오르막길의 어느 집

빨래를 찍어서 조금 죄송하지만 저 프레임 안의 풍경이 그림처럼 예뻤다.

장미도 바람에 흔들리는 빨래도 뒤에 보이는 산까지~ 완벽!

참치김밥 ( feat. 김밥클릭)

치즈김밥을 먹을까 참치김밥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저번주에는 치즈김밥 먹었으니깐 이번주는 참치로 pick!

조각공원 안의 벤치에 앉아서 먹는 김밥맛은 좋았다. 모기의 공격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오래있었을텐데 ,,,,ㅎㅎㅎ

주변에 운동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분들도 많았다. 주말의 나른한 점심 운동 인가봐.

목포 케이블카

원도심에 있으면 어딜가나 보이는 케이블카! 나는 희영이 오면 같이 타던가 해야지~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과 뒤의 케이블카가 예뻤다. 모든 케이블카 안에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해서 조금 유심히 봤는데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는건 함정.. 실루엣이 보이는듯 아닌듯 맞는듯 틀린듯.

카페유달의 '바닐라 라떼'

커피 충전.

이제 책 구성과 목차를 좀 더 다듬어야지.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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