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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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1-2022 목포

7월 21일(수)의 일상

Jay 2021. 7. 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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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세 계약 완료

 

세대원에서 세대주가 되었다. 정말 가장이 되었다. 묘했다. 그런데 왜인지 무거운 기분이 들었다. 정말 독립을 한 것인가? 서울도 아니고 목포에서 홀로서기라니. 앞으로의 내 인생 정말 기대된다.♥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까지 받기 완료!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35만원인 투룸에 살기로 했다.(지인 찬스로 보증금도 할인받음). 이사는 다음주!

계약은 1년 단위니까, 그리고 제한을 두지 않겠다. 어떻게 흐를지 모를 인생,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로 가득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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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뻔 했다. 오늘 월간 동기님이랑 틈새 드라이브를 했다. 하당 드라이브 고마워요.

 

2. 점심(w.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자녀)

 

박일정님의 전시

 

6주 동안 지냈던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과 그 분의 자녀(딸)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오늘은 중복이다. 삼계탕 먹을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일정에 변경이 생겼다. 그래도 수육무침과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또 다른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름은 무슨 곰탕 집이었던 것 같은데...

자율 주행과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자녀, 친구같은 아빠. 

그녀의 앞 날에는 새로운 거 투성이일테니, 그게 좀 부러웠다. 신기한 일도 재밌는 일도 많기를.

성옥문화재단에 들러서 게하 사장님 친구분의 전시와 상설 전시도 봤다. 목포에 2달도 넘게 지내면서 이곳에 전시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흥선대원군의 작품과, 암모나이트 화석, 호랑이 박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목포에는 예술가가 많이 보인다. 나도 예술가 해야지~ 

 

3. 노션 포트폴리오

 

책을 쓰면서 생각한 최근 몇 년간의 일들말고, 그 동안 나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나를 설명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 일에 대한 경력 뿐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정리를.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만들어 봐야지, 세상에는 재밌게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나도 딴짓 많이 해볼테야~~

 

4. 고호의 책방 입고

 

고호의 책방에 비치된 내 책

 

원도심 근처에 있는 독립 서점이 고호의 책방에 들러 사장님을 만났다. 과연 누가 내 책을 사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경험삼아서 책을 비치해두고 왔다. 누군가 사서 읽고 내게 이메일을 보내는 날은 언제일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 잊은채 살다보면 누군가 보내겠지?

그나저나 앞으로의 세상.... 메타버스, 블록체인, 그리고............... 너무 낯설고 어렵고 친해지고 싶지 않다. 난 현실 세계가 좋다. 그래도 인풋 많이많이, 공부가 필요하긴 해!

 

5. 태동반점 중깐

오랜만에 홀에서 식사를 했다. 여전히 많은 서비스로 감동을 주는 태동반점. 오늘 저녁도 이렇게 과식.

옆의 지인은 김치볶음밥을 시켜 먹었는데 흔히 먹던 스타일이 아니라 덮밥식이었다. 다음에 땡길 때 먹어봐야지.

 

6. 노적봉

 

 

노적봉의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오늘은 치마를 입고 얇은 샌들을 신었지만 바위에서의 사색을 즐기고 싶었다.

생각을 정리하는 나만의 시간. 너무 소즁해.

하늘이 아주 예술이었던 날. 사실 요즘 하늘 완전 짱이다!

오늘 하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말도 많이 하고 들었더니 너무 피곤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지쳐있다 허허허.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했나. 여름, 좋지만 금방 지친다. 

목포에서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본다. 요즘 잠자리가 참 많다. 바위에서 새와 잠자리떼에 공격당하는줄,,

 

오늘의 두서없는 나열식의 일기도 여기서 끝.

 

휴식을 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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